학교에 가기 싫어든 이유 중의 하나는 가난한 시절에 책, 문방구, 옷, 기타 등등 없음으로 인한 마음의 상처로 인해 학교에 가기 보다는 도서관에서 시간을 보내었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요즈음은 시립도서관이나 구립도서관에 가면 자리를 차지하기가 힘들 정도로 사람들이 많이 도서관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제가 도서관에 다닐 시절은 60년대 말이었고, 도서관 열람실에는 사서와 저 외에는 사람을 찾아보기가 힘들었습니다.
사람들이 올 때쯤인 오후 3-4시에는 가방을 챙겨 집에 들어가곤 하였습니다. 지금 생각해 보면 왜 그렇게 학교에 가기 싫었는 지 모르겠습니다.
대학 시절에도 돈이 생기면 책을 사모았고, 읽었었습니다. 그 때문에 동료들에게 미움 아님 미움을 받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80년대 말인 대학원 시절에는 학회에서 후배들과 함께 2년동안 250여권의 책을 스터디한 시절도 있었습니다. 방학 때는 주당 5권씩, 학기 중에는 주당 1권씩 읽었는데, 얼추 250여권이 되는 것 같았습니다. 이시도 자주하고 시간이 많이 흘려 도서 목록이나 내용들도 다 없어지고 잃버렸습니다.
그래서 자료 저장과 이동이 용이한 컴퓨터로 인해 다시금 어린 시절을 생각하면서 책들을 정리해보고 함께 책을 향기들을 나눌 수 있는 복된 시간의 공간이 되었으면 하여서 이 북로그를 열게 되었습니다.
꿈을 꾸는 자의 생각은 아름답고, 책을 읽고 전해주는 사람의 삶은 다른 사람들을 부요하게 합니다. 책과 더불어 보내었던 반평생의 삶을 반추하면서 책을 읽고 남길 수 있는, 함께 공유할 수 있는 싸이버 공간이 있다는 것이 저에게는 또한 행복이고 기쁨입니다.
3.1절 새벽에 과거의 역사를 기억하면서 책을 읽지 않는 민족에게는 소망이 없다는 어떤 분의 명언이 기억이 납니다. 북멘토로서 다른 분들에게 짧은 독서의 경험들을 나누면서 함께 풍요한 삶의 공간들을 나눌 수 있기를 소원합니다.
책의 향기에 취해 함께 나눌 수 있는 사람들과 공간과 시간과 열정이 우리를 더욱 아름답게 할 것입니다.
Posted by 마인드맵코치



